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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안테나] 지하철 역 안에 시장이 생겼어요!

입력 : 2009.12.0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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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역사 안이 맛있는 냄새로 가득한데요.

먹음직스러운 떡과 한과에 싱싱한 사과는 물론 해남 땅끝에서 올라온 멸치와 김까지!

마치 전국 팔도의 시장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합니다.

바로 예비선로내 전동차에 마련된 직거래 장터인데요.

그래서인지 이동중에 우연히 들른 시민들이 많습니다.

[양지혜/이용객 : 살려고 온 게 아니고 지하철인지 알고 탄건데요. 국산 좋은 제품들을 만나기가 쉽지 않잖아요. 괜찮은 아이디어 같아요.]

장터에서는 해남군과 제천시 등 8개 시군의 특산물들을 생산자가 직접 판매해 시중 가격보다 20% 정도 저렴한데요.

[정인순/이용객 : 물건이 참 믿을만 하고 괜찮아요. 여기서 많이 사가요.]

우리 농산물만 팔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것은 기본!

자리에서 맛과 품질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인기입니다. 

[장운기/이용객 : 바로 이 맛입니다. 최고입니다!]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에 농민들도 힘이 납니다.

[박병호/전북 남원 : 지리산 뱀산골에서 직접 생산해서 가지고 나온 꿀입니다. 꿀 맛을 보시고 좋다라고 판단해주셔서 정말 오늘 행복합니다.]

장터 한켠에서는 다양하고 푸짐한 시식거리가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요.

지하철 예비열차를 활용한 우리 농산물 직거래 장터는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입니다.

[박석승/서울시 도시철도공사 물류사업단 :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주 화,수,목 3일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5시간 동안 운영을 하고 있고요. 전동차를 이용하지 않는 승객도 우리 역 직원들이 게이트를 통해서 장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우리 집 식탁에 오를 먹을거리 조차 불안한 시대!

지자체가 인증해 믿을 수 있는 전국 팔도 농수산물을 지하철 열차안에서 만나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