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생활·문화

"편하게 좋은일 할 수 있어요"…기부도 최첨단

김수형

입력 : 2009.12.08 20:24

동영상

<8뉴스>

<앵커>

기부라고 하면 흔히 대단한 결심이나 계획을 세워야 하는 걸로 생각하기 쉬운데요. 이제는 일상 생활속에서 손쉽게 기부할 수 있는 첨단 기법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몽골 소녀 엥흐진의 소원은 자기 손으로 밥을 먹는 것입니다.

날 때부터 붙어있던 손을 그저 운명으로밖에 받아들일 수 없었던 어린 소녀는 한국에서 수술을 받고 그 소원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사란체첵/엥흐진 어머니 : 우리 딸이 한국에 와서 진료를 받고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행복하길 바랍니다.]

엥흐진의 수술이 가능했던 것은 기부 포털을 이용한 네티즌들의 도움 덕분이었습니다.

[이윤수/열린의사회 사회공헌사업국장 : 지금은 네티즌들이 각종 마일리지나 포인트, 이런 것을 이용해서 기부를 할 수가 있습니다. 그 기부금들을 모아서 저희가 몽골 어린이들한테 의료 혜택을 주고 있는 겁니다.]

소액도 기부할 수 있고, 기부금이 어떻게 쓰였는지도 인터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강남대로의 명물로 자리 잡은 미디어 폴에는 휴대전화를 이용해 기부를 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승인번호를 입력하기만 하면 기부금 결재가 가능하고, 유명 연예인을 배경으로 한 기념사진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박보은/서울 서초동 : 스스로 하고싶은 만큼 다른사람의 눈치를 보는거나 하는 것 없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좋습니다.]

길거리에서도, 인터넷을 하면서도, 이제 큰 맘 먹지 않아도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세상이 됐습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김세경, 영상편집 : 최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