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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경기북부, 대학이 몰려온다 '경쟁 치열'

송호금

입력 : 2009.12.0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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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된 미군기지는 도로나 전기 등 기반시설이 모두 갖춰져 있고 대부분 산을 끼고 있어서 경관도 수려합니다.

수도권에서 30만 평방미터 이상의 대규모 부지를 마련하는 것은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는 점에서 대학간의 물밑경쟁이 치열합니다.

화면 보시죠.

울창한 숲이 일품인 의정부의 캠프 스탠리, 최근 건국대 캠퍼스가 들어서기로 협의를 마쳤습니다.

건국대는 이곳에 기숙사를 완비한 미래형 캠퍼스와 함께 70여개 연구소를 갖춘 첨단 연구단지를 만들 계획입니다. 

[멀리 통학할 필요도 없이 가까이서 다닐 수 있어서 좋은 것 같고요.]

[더 발전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좋습니다.]

이화여대는 파주시에 교육과 의료·산학협력·국제교육센터 등으로 구성된 '이화글로벌캠퍼스'를 2019년까지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반환미군기지에 들어설 대학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됩니다.

반환된 미군기지에 입주를 타진해 온 대학은 14곳, 서울시내의 거의 모든 대학이 캠퍼스 이전이나 제2캠퍼스 부지를 신청해 왔습니다. 

자치단체 입장에서도 대학의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김동근/경기도 교육국장 : 대학이 들어오는데 가장 큰 관건이 되는 토지가격에 대해서 최대한 낮출수 있는 방법을 대학과 머리를 맞대고 방법을 찾아서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반환미군기지가 대부분 공장이나 산업시설 입지가 어려운 곳이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경기 북부지역은 지난 30여년간 대학 설립이 금지돼 대학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곳입니다.

미군기지 반환을 계기로 경기북부지역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보상이 중단돼서 토지 소유주들의 반발을 샀던 양주 광석택지지구 사업이 재개될 전망입니다.

김문수 경기도 지사는 주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연말까지 토지보상을 재개하기로 LH공사와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2003년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된 광석지구는 지난10월부터 보상절차를 시작하기로 했으나 LH공사 출범이후 사업성을 재검토한다며 보상을 중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