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도 신종플루 사망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인권단체인 '좋은벗들'은 지난 한 달 동안 평북 신의주에서 신종플루 의심 환자 40여명이 고열에 시달리다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신종플루 사망자는 평양과 평성, 사리원에서도 발생했으며 강원도 원산에서도 의심환자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종플루가 확산되자 북한 당국은 학생들간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통상 1월초 부터 실시하던 겨울방학까지 지난 4일로 앞당겼다고 좋은벗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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