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내일(8일) 평양을 방문하는 보즈워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오늘 우리 정부 당국자들과 만나 북미 회담을 앞두고 한미간 최종 의견 조율에 나섰습니다.
하현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 한국에 도착한 보즈워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오늘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위성락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났습니다.
위 본부장과 보즈워스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이번 북미접촉을 앞두고 한미간 공조가 긴밀히 이뤄지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위성락/평화교섭본부장 : 미국대표단이 방북에 앞서 한국 방문한 것은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보여줍니다.]
[보즈워스/특별대표 : 방북 전 한국에 온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보즈워스 대표는 이어 김성환 청와대 외교안보 수석과도 만나 한미간 입장을 조율했습니다.
한미 양측은 오늘 면담에서 북미간 이번 회동이 양국간 현안문제를 논의하는 자리가 아니라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촉구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와 북미 평화협정 체결 등을 의제로 꺼낼 것으로 예상돼 회담의 성과를 낙관하기는 어려운 상태입니다.
보즈워스 대표가 김정일 위원장을 면담할 지 여부도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보즈워스 대표와 성김 국무부 대북 특사 등 미국 대표단 5명은 내일 오산 공군기지에서 특별기를 타고 평양으로 출발해 2박 3일간의 방북일정을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