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한 여론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88%는 존엄사 허용에 대해 찬성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세계 석학들이 모여 존엄사에 대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지난 5월, 대법원에서는 존엄사를 허용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후 서울대병원에서 연명치료를 거부한 말기 암환자 2명이 사망한 데 이어 말기 암이나 중환자들의 존엄사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재 존엄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전의사지시서'입니다.
환자가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혈액투석 치료와 같은 연명 치료를 받을 것인지를 '사전 의료지시서'를 통해 미리 선택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회복이 불가능한 사망 기준을 정하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의료윤리학회'가 세계의 석학들을 초청했습니다.
[알렉산더 케이프론/미 남가주대 법의학과 교수 : 한국의 판례는 세계의 다른 판례와 비슷한 의미를 갖고 있고, 현재의 국제적인 추세에 맞습니다. 본인의 의사를 가족들과 의료진에게 미리 알려줄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존엄사의 뚜렷한 기준을 제시하는 '존엄사법'은 내용은 물론 제정여부를 두고 논란이 거듭되고 있는데요.
존엄사가 우리 사회에 제대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례에 대한 기준을 명백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의사들이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