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를 누비며 미국과 관련된 중대 외교현안을 챙기는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에게도 딸의 결혼준비는 역시 어려운 과제다 .
미 정부의 새 아프간 전략에 대한 유럽의 지지를 얻기 위해 브뤼셀을 방문 중인 클린턴 국무장관은 5일 CNN방송 인터뷰에서 외동딸 첼시의 약혼은 매우 기쁜 일이지만, 준비가 만만치 않다고 털어놓았다.
클린턴 장관은 자신도 이제 공식적으로 신부의 엄마가 됐다며 (결혼은) 자신의 딸이 얼마나 행복한 지를 보고, 곧 내 사위가 될 훌륭한 젊은이를 얻게 되는 특별한 순간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결혼식을 준비하고 계획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함께 일했던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으로부터 격려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올브라이트 전 장관이 어느날 밤 전화를 걸어와서는 "내가 국무장관이었을 때 내 자신에게 쏟을 시간이 전혀 없었어요. 내 도움이 필요하면 전화해요"라고 말했으 며, 클린턴 장관은 그러겠다고 답했다는 것이다.
그는 첼시의 결혼식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비공개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첼시는 지난달 26일 남자친구인 마크 메즈빈스키와 약혼식을 올렸으며 내년 여름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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