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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케이프타운 경치가 무척 좋아보입니다. 케이프타운에 도착한 허정무 감독 느낌이 나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해외언론들은 잇따라서 우리 대표팀을 껄끄러운 상대라고 지목했습니다. 계속해서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허정무감독은 월드컵이 벌써 시작된 기분이라며 행운이 함께 해주길 기대한다고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허정무/축구대표팀 감독 : 느낌은 나쁘지 않고요. 가능하면 좋은 팀 저희한테 그래도 가능성이 있는 팀이 걸리면 좋겠지만은 뭐 하늘이 뜻하는대로 움직이는거고 저희는 어느 팀이 걸리든지 간에 최선을 다하고 거기에 대해 준비를 할겁니다.]
허감독은 16강에 가기 위해서는 유럽팀을 몇팀 만나느냐가 중요하다고 전망했습니다.
우리에게 최상의 조편성은 1그룹에서 남아공 3그룹에서 알제리나 파라과이 4그룹에서는 슬로베니아나 그리스와 만나는 것입니다.
반대로 1그룹에서 브라질이나 스페인 3그룹에서 가나나 코트디부아르 4그룹에서 포르투갈을 만나면 16강 진출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조중연/대한축구협회 회장 : 기대도되고 우려도 되고있습니다. 어느팀이 되더라도 허정무 감독이 잘 훈련해서 좋은 성적이 날 수 있도록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해외언론들도 조편성 경우의 수를 다각도로 전망하면서 한국을 아시아 국가 가운데 가장 껄끄러운 상대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더 타임즈는 2그룹에서 잉글랜드를 위협할 팀으로 한국과 호주를 꼽았습니다.
남아공 언론도 2그룹에서 가장 어려운 상대로는 한국과 미국을 가장 약한 상대로는 뉴질랜드와 북한을 지목했습니다.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살력 만큼이나 운도 따라줘야 합니다.
내일(5일) 새벽 한국축구의 운이 시험대에 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