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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공연 중 무대장치 떨어져…배우 2명 부상

최고운

입력 : 2009.12.03 07:33|수정 : 2009.12.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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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명 뮤지컬 공연 중에 무대 장치가 떨어져 내려서 공연을 하던 배우 두 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최고운 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어젯(2일)밤 9시 50분쯤 서울 삼성동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공연장에서 천장에 매달려 있던 무대 장치가 떨어졌습니다.

휴식 시간이 끝나고 2막이 막 시작된 후였습니다.

이 사고로 여자 배우 백주희 씨가 머리를 다쳐 의식을 잃고 쓰러졌지만 다행히 1시간 뒤 쯤 회복됐습니다.

함께 다친 남자 배우 김형묵 씨는 다리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습니다. 

[공연 기획사 관계자 : (남자배우는) 무릎을, 여자배우는 이마랑 어깨 다쳤어요. 지금은 괜찮습니다.]

갑작스런 사고에 공연은 중단됐고 관객 7백명은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공연 기획사측은 관객들 전원에게 환불 조치하고 무대가 보수될 때까지 공연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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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6시 20분쯤 경북 칠곡군 복성리 한 공터에 주차돼 있던 43살 이 모씨의 화물차에서 불이 나 한 시간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조수석에서 연기가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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