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가격을 담합한 6개 액화석유가스(LPG) 공급 회사에 사상 최대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2일 전원위원회를 개최해 2003∼2008년 6년 동안 충전소 판매가격을 서로 알려주는 방식으로 가격을 담합한 E1, SK가스, 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 등 6개사에 모두 668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그러나 자수한 업체에 과징금을 깎아주는 자수감경제도(리니언시)가 적용됨에 따라 실질적으로 업체들에 부과된 과징금은 4093억원이다.
또 담합을 주도한 E1을 검찰에 고발했다.
LPG를 수입해 들여와 국내 정유사와 충전소에 공급하는 도매상 역할을 하는 SK가스와 E1은 매월 1회 결정하는 LPG 판매가격을 사전에 서로 교환하며 동일한 수준으로 맞춰 왔다.
6년간 두 업체의 판매가격 평균 격차는 ㎏당 0.01원에 불과했다.
두 업체는 또 4개 정유사에 매달 문서로 충전소 판매가격을 통보했으며, 정유사들은 자체 가격 결정 기능 없이 이를 그대로 따랐다.
6개사는 또 담합을 유지하기 위해 수시로 임원·팀장급 모임을 개최했으며 시장 경쟁을 '거래처 침탈'로 표현하는 등 공정한 경쟁을 저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는 내부적으로 공정위 조사에 대비해 관련 자료 폐기를 지시하기도 했다.
DMZ, 생태·평화벨트로 만든다비무장지대(DMZ)를 세계적 생태·평화 벨트로 조성하고, 민통선 지역에 자전거 길인 '평화누리길'을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동·서·남해안별 지역 특성을 살린 신산업 벨트도 조성된다.
하지만 DMZ 개발을 위해서는 북한과 협의가 전제돼야 하기 때문에 실현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는 2일 대구에서 열린 '2009 제3차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동·서·남해안권 초광역 개발 기본 구상'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정부는 국토를 동해안, 남해안, 서해안, 남북 접경 지역 4개 권역별로 발전 전략을 제시하고, 남북 접경 지역의 경우 '남북 교류·접경권 초광역 개발 기본 구상'을 마련해 DMZ 주변을 하나의 초광역권으로 설정했다.
"복수노조, 기업 규모 따라 단계 시행"2일 오후 4시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실에서 열릴 예정이던 4자회담이 무산됐다.
정부가 내년 시행 예정인 복수노조 허용과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임태희 노동부 장관,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 한국경영자총협회 김영배 부회장, 한국노총 장석춘 위원장이 참여할 예정이었다.
양측의 입장이 평행선을 그리자 노동부는 이날 중재안을 냈다.
복수노조 허용과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제도를 내년부터 기업 규모에 따라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방안이다.
내년에는 종업원 1만 명 이상 대기업과 공기업에 적용하고, 이어 6개월 단위로 5000명·1000명·500명·300명 이상 사업장 등에 적용하는 식이다.
MB, 박근혜 4대강 기공식 이명박 대통령이 2일 대구 달성군 낙동강 둔치에서 열린 '낙동강 살리기 희망선포식'에 참석했다.
지난달 22일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민주당의 거점기반인 광주에서 열린 영산강 기공식에 참석해 '4대강 승부수'를 띄운 데 이어 이번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지역구에서 낙동강 기공식을 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축사에서 "4대강 사업에 대한 반대를 위한 반대는 더이상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이제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4대강 사업에 대한 '반대'는 '낡은 생각'이자 '정치논리'이므로 더이상 귀기울이지 않겠다는 선언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김범일 대구시장, 박맹우 울산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태호 경남도지사 등 영남권 지방자치단체장과 지역구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하지만 박 전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에서 열리는 행사임에도 국회 일정 등을 이유로 불참했다.
KBS 노조 총파업 찬반 투표 부결 KBS 노조가 김인규 신임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지난달 26일부터 실시한 총파업 찬반 투표가 2일 부결됐다.
KBS 노조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 투표에 전체 조합원 4천 203명 중 3천 553명이 참여했으며 찬성 2천 24표, 반대 1천 529표가 나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찬성표가 가결을 위해 필요한 재적인원 과반수인 2천102명을 넘지 않아 총파업은 부결됐다고 말했다.
노조의 최성원 공정방송실장은 "조합원들이 파업에 대해서만 반대를 한 것"이라며 "김인규 사장의 퇴진 투쟁은 다른 방식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일보] 전교조 '핵심브레인' 5명 해임·정직'교사 시국선언'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각 시· 도교육청 징계위원회에 넘겨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임자 5명 등 간부 25명이 해임· 정직 등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3일 전교조가 파악한 '시국선언 교사 징계 처분' 중간집계에 따르면, 이날까지 전국 16개 시· 도교육청 중 강원, 경북, 대전 등 8곳에서 징계 절차가 완료돼 8명이 해임, 17명이 정직 1∼2개월, 1명이 감봉 3월을 통보받았다.
특히 이들 중에는 김현주 수석부위원장, 동훈찬 정책실장, 임춘근 사무처장(이상 해임), 교권상담국장(정직 1월), 조직실장(정직 2월) 등 전교조 핵심 브레인으로 활동해온 본부 전임자 5명도 포함됐다.
[경향신문] '학동마을' 한상률 전 청장이 샀다 한상률 전 국세청장의 '그림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한 전 청장이 '학동마을'을 매입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2일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권오성 부장검사)는 최근 국세청 직원 장모씨를 소환, 장씨로부터 "한 전 청장의 지시로 '학동마을'을 매입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학동마을'을 보관 중인 가인갤러리 대표 홍혜경씨와 홍씨에게 그림 매각을 의뢰한 전군표 전 국세청장의 부인 이모씨 등을 소환해 이 그림의 유통경로를 역추적해 왔으며, 이번에 2005년 ㅅ갤러리에 전시된 후 장씨에게 판매됐다는 것을 확인했다.
[국민일보] 국내 최장 인도교 강진만 출렁다리 기공 전남 강진만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국내 최장의 보행자전용 다리가 건설된다.
강진군은 2일 오후 도암면 망호선착장에서 강진만을 동서로 연결하는 가우도 출렁다리 기공식을 가졌다.
강진 청자 도요지와 다산 정약용 선생 유적지 등을 연결하는 이 인도교는 총사업비 155억원이 투입되며, 2011년 11월 완공할 예정이다.
[동아일보] CJ그룹 굴업리 오션파크 추진 갈길 멀다 인천 옹진군 덕적면 굴업리 일대 172만 6912㎡에 3910억원을 투입해 CJ그룹이 추진 중인 오션파크 관광단지가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심의가 보류돼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CJ그룹은 2010년까지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한 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골프장, 관광호텔, 휴양 콘도미니엄, 골프장, 요트장, 씨푸드 스트리트, 수영장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환경운동연합 등 시민환경단체는 "CJ그룹측이 18홀 골프장을 14홀로 줄였지만 면적은 똑같고 원형보전지는 오히려 줄어 한강유역환경청의 사전환경성 검토 협의의견을 무시한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조선일보] '마더'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수상
봉준호 감독의 '마더'가 제30회 청룡영화상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3개 부문을 수상했다.
'마더'는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 남우조연상, 조명상 등 3관왕에 오르며 최다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가대표', '해운대', '박쥐', '과속스캔들', '똥파리'는 각각 2개 부문씩 수상했다.
김용화 감독은 대종상 감독상에 이어 청룡영화상에서도 감독상을 받았다.
'내 사랑 내 곁에'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김명민과 하지원은 남· 녀 주연상을 휩쓸었다.
진구(마더)는 남우조연상을, 김해숙(박쥐)은 여우조연상은 받았다.
'똥파리'의 양익준은 신인남우상을 받았고, 김꽃비(똥파리)와 박보영(과속스캔들)은 신인여우상을 공동 수상했다.
지난 9월 암으로 세상을 떠난 고 장진영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중앙일보] 우즈 "정도 벗어난 일 진심으로 후회"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사진)가 의문의 교통 사고 이후 불거진 불륜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우즈는 자신의 홈페이지(
www.tigerwoods.com)에 자신의 행동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지만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피했다.
그는 "나는 가족들을 실망시켰고, 진심으로 정도를 벗어난 일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 나는 내가 가진 가치에 진실하지 못했다"고 썼다. 이어 "나는 유명인이고 프로 선수로서 경력을 쌓아 왔지만 대중지의 추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충분히 인식하면서 마음의 동요를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겨레신문] 프로야구 '선수 노조' 뜬다 프로야구선수협회가 프로스포츠 가운데 최초로 노조 설립을 의결했다.
그러나 삼성과 엘지 두 구단 선수들은 투표에 불참했다.
프로야구선수협회는 2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연 뒤 "투표자 205명 중 찬성 188명, 반대 17명, 91.7%의 찬성률로 노동조합 설립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프로야구선수협회 530명 가운데 273명이 참석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프로야구 선수는 근로자가 아니다"라며 "노조를 만들 수도 없고 인정할 수도 없다"고 밝혔다.
공성진 의원 이사장인 법인 압수수색 검찰이 공성진(56) 한나라당 의원이 명예 이사장으로 있는 사단법인을 압수 수색했다.
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1일 사단법인 '행복한 미래문화를 만드는 사람들'(행복문화인)의 서울 서교동 사무실과 연남동 공부방 등 2곳을 압수 수색했다.
수사팀은 행복문화인이 공 의원의 비자금 모금 창구 역할을 했는지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경기도 안성에 건설 중인 스테이트월셔 골프장의 공모(43·구속) 회장에게서 불법 정치자금 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이동희(65) 안성시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골프장 인허가 과정에서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 510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안성시의회 전 의장 김모(56)씨는 구속 기소했다.
덧말최근 교직원 채용을 마친 서강대학교가 세 명 모집에 지원자 수만 1500여명으로 500대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네요.
지원자들의 '스펙'도 화려해 명문대 졸업예정자, 석사 출신 지원자뿐 아니라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 재직 중인 사람도 수두룩했으며 서류전형에서는 10명 남짓한 토익 만점자가 탈락하기도 했는데 합격자 세 명은 모두 삼성과 현대 등 대기업 출신이었습니다.
대학 교직원은 연봉도 일반 기업에 비해 떨어지지 않으며 정년도 보장되는 데다 노동 강도도 세지 않다는 인식 때문에 구직자들 사이에 '신이 내린 직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서강대 관계자는 "최근 팀별 성과제를 도입하는 대학도 생겨나는 등 교직원 사회도 많이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