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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아프간에 3만명 증파…임기내 철수"

송인근

입력 : 2009.12.0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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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에 미군 3만 명을 증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자신의 첫 임기가 끝나는 2013년 이전에 아프간에서 철군을 시작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송인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조금 전인 우리시각 오전 10시 미 육군사관학교 연설을 통해 아프가니스탄 전쟁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전략의 핵심은 미군 3만 명 증파입니다.

미군은 앞으로 2~3주 안에 해병대 파병을 시작으로 6개월 안에 증파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자신의 첫 임기가 끝나는 2013년 전에 철군을 시작하겠다는 출구전략도 밝혔습니다.

[오바마 미 대통령 :  아프가니스탄에 미군 3만명을 추가로 파병하는 것이 국익을 위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18개월 후에는 철군을 시작할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아프간 전쟁 전략은 신속히 증파해 전쟁을 마무리하고 빨리 빠져나온다는 개념입니다.

아프간 주둔 미군은 현재 7만여명으로 증파가 완료되면 10만 명을 넘어섭니다.

문제는 한 해 75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는 전쟁비용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군 증강에 따른 세금 증대는 없다고 강조했지만, 의회와 국민 여론은 대체로 냉담하거나 미온적이라고 미국 언론은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