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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도노조의 파업이 일주일째입니다.코레일 측은 대체 인력을 투입해서 운행을 하고 있지만 운송 수요를 채우기는 역부족입니다. 특히 물류운송은 시간이 길어질수록 적체되고 있어서 이미 철도운송 비중이 높은 시멘트, 무연탄 공장은 생산량을 줄이고 있습니다. 안그래도 숙련도가 떨어지는 대체인력인데 이들의 피로감이 쌓일 경우 안전운행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기자>
철도노조 파업이 일주일째 이어지면서 화물과 여객 운송의 차질이 커지고 있습니다.
우선 산업계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철도공사가 오늘(2일) 화물열차를 어제보다 8대 늘어난 76대로 운행할 예정이지만 이 역시 평소의 4분의 1수준에 불과합니다.
이에 따라 물류 대부분을 철도에 의존하고 있는 시멘트와 무연탄, 철강업계의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강원도나 경기도 일대의 일부 시멘트와 무연탄 공장은 운송 수단 확보가 어려워지자 생산량을 줄이거나 폐업을 한 상황입니다.
여기에다 화물연대가 철도파업을 지지하면서 화물트럭을 구하기도 어려워져 피해도 전 산업계로 확대될 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승객들의 불편도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새마을호는 59.5%, 무궁화호는 62.7%로 어제와 같은 수준으로 운행할 계획입니다.
때문에 일부 승객들은 KTX나 고속버스로 발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 전철과 KTX, 통근열차는 평소처럼 운행하고, 대체인력도 어제보다 100명 더 투입할 예정이지만 불편 해소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입니다.
게다가 기관사의 30% 정도는 숙련도가 부족한 군 기관사와 퇴직자 등 대체인력으로 채워져 정시운행이 어려울 전망입니다.
철도공사와 정부가 철도노조 파업에 따른 공백을 메우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파업이 길어질수록 물류 운송 차질과 승객들의 불편은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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