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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경제] 무역수지 10개월 연속 흑자 행진

정형택

입력 : 2009.12.0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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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무역 수지가 괜찮게 나왔습니다. 10개월 연속 흑자 행진입니다. 경제부 정형택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번에는 10개월 연속 흑자 행진도 행진이지만 흑자의 내용이 좋아졌다는 부분이 촛점인 것 같은데 어떤 얘기입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무역수지는 지난 2월부터 흑자행진을 이어오며 위기 탈출의 1등 공신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내용을 살펴보면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큰 폭으로 줄면서 생기는 이른바 '불황형 흑자'였는데요.

지난달에는 수출과 수입 모두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불황형 흑자에서 벗어난 겁니다.

지난달 수출은 1년 전에 비해 18.8% 증가했습니다.

수입도 4.7% 늘었습니다.

이에따라 무역 흑자는 40억 5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물론 지난해 11월이 워낙 나빴던 데 따른 반사효과, 즉 기저효과의 탓도 있지만 수출과 수입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도 분명한 사실입니다. 

특히 반도체 등 IT와 자동차 부품, 석유화학이 큰 폭의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내년에도 수출이 올해보다 13%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두바이 사태 등 대내외 불안 요인이 여전히 잠재해있고요.

원화가치와 유가, 금리 등이 오르는 이른바 '3고 현상'으로 인해 회복 탄력이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두바이 상황과 관련해서 우리 증시는 어제 일단 회복세를 보였잖아요. 뉴욕 증시도 오늘(2일) 올랐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3대지수 모두 믄 폭의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두바이 사태가 진정 기미를 보일 것으로 관측이 되면서 미 증시는 강한 오름세로 출발을 했습니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완화되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였고 국제 금값은 이에 따라 장중 1천 2백 달러, 온스당 1천 2백 달러를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상품과 에너지 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는데요.

다우지수 126포인트 오르며 1만 4백 선을 회복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31포인트 상승했고요.

S&P 500도 13포인트 오르면서 1천 1백선을 회복했습니다.

10월 잠정주택 판매가 시장의 예상과 달리 전달보다 3.7% 오른 것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앵커>

네, 그리고 어제 오전엔 김정일 사망이라는 루머가 떠돌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기도 했는데 다시 오르면서 마감을 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내증시도 말씀대로 두바이발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는데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120일 이동평균선도 회복했습니다.

지표부터 보시겠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4포인트 상승하며 1천 570 턱밑까지 올랐습니다.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원 70전 하락하며 1천 160원 초반까지 떨어졌습니다. 

오름세로 장을 마치기는 했지만 김정일 위원장이 사망했다는 루머가 떠돌면서 장중에는 큰 폭의 출렁임이 있었는데요.

루머가 퍼진 직후 코스피 지수는 10여 분만에 20포인트나 급락했습니다.

결국 뜬소문으로 밝혀지면서 주가는 오름세도 돌아섰지만 하루 등락폭이 28포인트나 됐습니다. 

증권가 메신저를 통해 루머가 떠돈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금감원은 사망설을 악용하거나 이용한 세력이 있는지를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그리고 전국 아파트의 공동관리비가 인터넷에 공개됐는데 단지별로 차이가 많이 나는게 아니냐 했던게 진짜 같은 서울 안에서도 7배 차이가 나는 곳이 있기도 했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부는 관리비 인하를 유도하는 것은 물론이고 에너지 절감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고 이같이 관리비 공개를 했는데요. 

이번에 모두 1만 4천여 가구의 관리비가 공개됐습니다.

지역별 평균 관리비는 서울이 제곱미터당 709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반면 광주광역시는 454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서울에선 광진구의 광진트라팰리스가 제곱미터당 평균 1천 959원으로 가장 높았고요.

은평구 상림마을 1단지는 285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같은 서울에서도 관리비가 7배나 차이가 난 겁니다.

국토부는 다만 같은 면적의 아파트라도 준공연도나 관리형태, 난방방식 등에 따라 관리비가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입주민들은 공동주택관리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후 관리비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