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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늘(1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에이즈의 날인데요. 아직도 '에이즈' 하면 걸리면 곧 목숨을 잃게되는 병으로 여기지만, 이제는 장기 생존이 가능한 만성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대 중반에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40대 남성입니다.
뒤늦게 발견하는 바람에 합병증으로 한쪽 눈의 시력을 잃었고 다리는 마비되고 있습니다.
[에이즈 환자(42) : 차별이 너무 많다보니까 정상적인 일을 하고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고 심지어 가족들의 따뜻한 보살핌을 받고 이런 것들을 전혀 기대할 수가 없는거죠.]
죽음의 병으로만 알려졌던 에이즈, 하지만 최근 다양한 신약과 3가지 약을 병용하는 이른바 칵테일 요법이 등장하면서 장기생존이 가능한 질환이 됐습니다.
[오명돈/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 투약을 시작하면 바이러스를 죽여 없앨 수 있고, 면역이 회복됩니다. 그렇게 되면 환자가 10년, 20년, 30년동안 아무런 발병을 하지 않고 자기 직장 생활, 일상 생활을 하면서 지낼 수 있습니다.]
실제로 1985년에 확인된 국내 첫 에이즈 환자는 24년이 지난 현재까지 건강을 유지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지난 1985년 이후 올해 9월말 현재까지 국내 에이즈 누적 감염인 수는 6,680명.
최근들어 급증하면서 5년전에 비해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에이즈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10년이나 됩니다.
따라서 질병 확산을 막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자주 검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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