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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형식 벗고 재미 입은 회의문화

입력 : 2009.12.0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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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한 관절 전문 병원.

회의하러 들어온 직원들은 먼저 탁자 앞에 서서 국민체조를 시작합니다. 

익숙한 음악에 맞춰 10분 동안 몸을 움직이면서 스트레칭을 하는데요.

[박성진/정형외과 전문의 : 저희가 관절 병원이어서 저희부터 관절 튼튼하기 위해서 시작하게 되었고, 기존의 딱딱한 회의 분위기를 좀 더 자유롭게 하기 위해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서로 웃으면서 체조하다 보면 엄숙함에서 탈피해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회의 효율성까지 가져 왔습니다.

[맹가미/홍보팀장 : 부서간 업무협조나 친밀감, 그래서 많이 친해지게 됐고요. 더 밝게 하다보니까 아이디어도 많이 나오고 좀 더 고객을 위한 만족을 높일 수 있는 회의라고 생각해요.]

서울 용산에 위치한 수입 주방용품 업체.

직원들이 회의실에 들어가자 입구에 있던 사람들이 나팔을 불고 환호성을 지르기 시작합니다.

매월 전체회의 전에 '미니 파티'를 하는데요.

이른바 '홈 퍼니 경영'을 추구하는 회사 방침에 맞게 회의 문화도 바꾼 것입니다.

[이강훈/마케팅부 차장 : 가족과 같은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서 저희가 미팅에 대한 패러다임을 약간 바꾸어 보았습니다. 바꿔본 결과 2001년 이래로 지난 10월 같은 경우에는 최고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만큼 좋은 결과를 얻어냈고요.]

노트나 필기구는 따로 없습니다.

간단한 음식과 샴페인을 마시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회의를 진행하는데요.

보여주기 식의 회의에서 탈피해 원활한 토론 문화를 활성화시켰습니다.

[박정오/마케팅부 차장 : 직원들이 상사로서 어려워했는데 이런 파티 문화를 통해서 직원들과 많이 돈독해지고,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이끌어 낼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오재진/신입사원 : 수직적이지 않고 가족적인 화목한 분위기가 신입사원으로서 회사에 대한 애사심이 강하네 듭니다.]

서울 강남에 있는 한 철강 회사.

회의에 들어가기 전, 초등학교 운동장 같은 방에서 청군과 백군으로 팀을 나눠서 상상 운동회를 시작합니다.

다양한 게임을 통해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굳었던 머리를 유연하게 할 수 있어 직원들은 내내 즐겁습니다.

곧 편안한 자세로 회의를 시작하는데요.

색다른 공간이라 의견 교환이 자유롭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됩니다.

[김광수/마케팅 전략실 그룹장 : 아까와 같은 게임을 하고  회의하게 되면 사람들이 그 전에 생각하지 못했던 아이디어들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브레인이 활성화 됐다고나 할까요. 아이디어가 튀어나오고 그럼으로 인해서 문제가 해결되는게 도움이 많이 되죠.]

일의 능률을 높이고 직원간의 화합을 위한 이색적인 회의문화는 기업의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