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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홈메우기·암환자 보험혜택↑…본인부담률 '뚝'

조성원

입력 : 2009.12.01 07:59|수정 : 2009.12.0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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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일)부터 암환자에 대한 건강보험 혜택이 늘어서 본인 부담률이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어린이 어금니 홈메우기와 한방 물리치료도 보험 혜택을 이제 받을 수 있게됩니다.

조성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그동안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던 어린이 치아 홈메우기와 한방 의료기관의 물리치료가 오늘부터 보험 혜택 대상에 포함됩니다.

또 전국 67만 암환자의 본인 부담률도 현재의 10퍼센트에서 5퍼센트로 줄어듭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계획을 보면 치아 홈메우기의 경우 만 6세 이상 14세 이하의 어린이가 충치가 없는 큰 어금니 4개에 홈메우기를 할 때 건강보험을 적용 받습니다.

치아 홈메우기에 보험을 적용하면 치아 한 개에 7천원에서 9천원 정도만 내면 됩니다.

한방 병원에서 하는 물리치료도 오늘부터 보험 혜택을 받게 됩니다.

보험 적용이 되는 한방 물리치료는 흔히 핫팩으로 불리는 온습포와 콜드팩으로 알려진 냉습포, 적외선 치료 등입니다.

암 환자에 대한 보험 혜택도 늘어나 전체 진료비와 약제비의 10퍼센트를 내던 것에서 오늘부터는 5퍼센트만 내면 됩니다.

복지부는 세 가지 항목의 보험 혜택을 늘리는 데 매년 2천 9백억 원이 추가로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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