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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타미플루가 듣지 않는 신종플루 내성 바이러스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발견됐습니다. 바이러스가 몸속에서 내성을 갖도록 변이를 일으킨 건데요.
보도에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9일, 5살 남자아이는 발열 증세로 병원을 찾았습니다.
타미플루 5일치를 모두 먹었지만 증세는 더 악화됐습니다.
병원은 다시 5일치 타미플루를 더 투약해서야 완치시킬 수 있었습니다.
조사 결과, 처음 투약 당시 몸 속에 있던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돌연변이를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타미플루가 듣지 않는 내성 바이러스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발견된 겁니다.
[권준욱/질병관리본부 전염병관리과장 : 연령이 아주 어리고, 아직 면역체계가 완성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일단 치료과정 중에 돌연변이에 의해서 내성이 생겼으리라 보는거죠.]
전 세계에서 발견된 내성 바이러스는 75건.
현재까지는 타미플루 양을 늘려 투약하거나 또 다른 항바이러스제인 릴렌자를 투약하면 완치할 수 있었습니다.
[김창오/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교수 : 타미플루를 투약을 하게 되어 있는데, 먹다가 중지를 한다든지, 여러가지 이유에서 그렇게 됐을 경우에 그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 새로운 거기에 맞춰서 내성을 발현할 수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따라서 내성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서라도 치료약을 처방받으면 5일치를 모두 먹도록 당부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신종플루 백신을 맞은 한 학생이 접종 나흘뒤인 그제(28일) 뇌출혈로 숨졌지만 백신과의 인과관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관일,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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