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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파업 장기화 우려…우리 경제 '악영향'

입력 : 2009.11.30 11:17|수정 : 2009.12.0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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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도노조의 전면파업이 닷새째입니다. 국민 생활과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제까지는 여객수송에 중점을 두고 운행을 하면서 피해를 최소화 하려고 했지만 파업이 계속되면서 물류와 여객 수송 모두 차질이 커지고 있습니다.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산업계 전반에 충격이 적지 않아서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기자>

철도노조 파업 닷새째인 오늘(30일) 오전 8시 40분 현재 지하철과 KTX는 대체인력 투입으로 일단 정상 운행 되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오늘 수도권 전동차 기관사의 30%에 해당하는 1천여 명을 대체인력으로 투입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려했던 월요일 출근대란은 피했지만, 새마을호와 무궁화호의 여객 수송과 화물 운송에는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코레일에 따르면 28일까지 발생한 영업 손실 총액은 37억 6천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화물분야 손실이 21억 2천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대체인력투입 10억 원, 여객 손실분야 6억 원 등이었습니다.

화물열차는 평상시 300회 운행에서 파업 사흘동안 평상시에 10%에 못미치는 운행률을 보였습니다.

이 때문에 철도 의존도가 높은 철강, 기계, 제지 분야의 무역업체들이 물류에 직접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생산물량의 3분의 1가량을 철도운송에 의지하는 시멘트업계에 타격이 가장 큽니다.

일부 업체는 철도에서 도로로 수송로를 바뀌고 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승객들의 불편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승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KTX 입석 도입을 추진하고, 화물운송을 위해 고속버스와 전세버스 화물 수송트럭 등을 투입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