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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안테나] "두바이발 충격, 영향 제한적일 것"

입력 : 2009.11.30 11:48|수정 : 2009.11.3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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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시장이 급락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주말 영국 FTSE 지수는 0.9%, 프랑스 CAC40지수는 1.1%, 그리고 독일 DAX30 지수는 1.2% 각각 상승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장 초반 2.2%까지 하락했지만 낙폭을 줄이며 1.4% 내린 10300으로 마쳤습니다.

뉴욕 증시는 두바이 사태가 발표된 지 하루 지나 열려서인 지 파장이 예상보다 적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주 금요일 4% 넘게 폭락했던 코스피 지수는 오늘(30일) 오전 10시 기준 2% 넘게 오르고 있습니다.

이처럼 두바이 사태가 전세계 금융시장이 미치는 충격은 차츰 진정국면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우선 두바이 사태에 따른 부실 규모가 지난해 리먼브라더스 부도 때의 10분의 1수준이라는 점이 시장 진정의 배경으로 보고 있습니다.

때문에 유럽과 신흥국 등 일부 지역에 피해가 없을 순 없지만,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를 몰고 올 정도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또한 아랍에미리트연합의 주축인 아부다비가 두바이에 선별적인 지원 의사를 밝힌 점도 세계 금융시장에 안도감을 주는 대목입니다.

여기에다 지난해 리먼브라더스 사태로 이미 학습을 해본 우리 정부 등 각국 정부들이 발 빠르게 대책을 내놓고 있는 점도 안정의 이유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아직 마음을 놓을 상황은 아니라는 지적도 적지 않습니다.

이번 사태의 불똥이 두바이에 대거 투자한 유럽계 은행들에게 타격을 미칠 경우 그 여파가 만만치않을 것인 지적 때문입니다.

전세계 금융시장의 눈이 두바이를 넘어 유럽으로 옮겨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