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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수정 "야권 공조 투쟁" vs "여론 수렴"

한승희

입력 : 2009.11.2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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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의 세종시 수정 추진 천명에 야권은 이 대통령직 사퇴를 촉구하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여권은 세종시 수정추진을 위한 대책 마련과 함께 여론 수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오늘(29일) 오전 기자간담회을 열어 대통령의 세종시 수정 추진은 "국민과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의회민주주의를 무시하는 행태"라면서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여권의 일방적인 세종시 수정안 처리를 막기위해 야 4당은 물론 자유선진당과 친박연대와도 힘을 합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미디어법 처리 때처럼 입장을 바꾸진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박 전 대표측의 공조를 우회적으로 요청했습니다.

박주선 최고위원은 이명박 대통령이 선거유세 기간동안 거짓말로 표를 얻어 대통령직을 사취한 것이라면서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도 오늘 오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대통령이 세종시가 수도 분할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다면서 수도권 과밀해소와 균형발전 위해, 원안대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여권은 세종시 수정 찬성 여론 형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선, 정몽준 대표와 안상수 원내대표단은 내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 당내.외 여론 수렴을 위한 대책을 논의합니다.

한나라당 세종시특위도 내일 충북도청에서 주민간담회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영남, 호남 등 권역별 여론 수렴을 본격화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