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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사흘째 전국 철도 노조의 파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화물열차에 이어서 여객열차에까지 파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사의 의견 대치는 여전히 팽팽합니다.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8일) 낮 서울역.
당초 예정됐던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가운데 전국적으로 10% 가량 운행이 취소됐습니다.
[변정순/인천 백석동 : 지금 좌석이 없어서 KTX 타게 생겼네요. (무궁화를 원래는 타시려고 했는데?) 네, 시간이 충분하니까, 무궁화를 타려고 했죠. 식구도 많고 해서.]
파업 나흘째가 되는 내일부터는 새마을호와 무궁화호의 운행률이 아예 50~60%대로 뚝 떨어집니다.
[박복규/한국철도공사 팀장 : 대체인력 등에 대한 휴무가 부여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파업 4일차 될 때부터는 휴무를 주기위해서 열차 운행횟수를 줄이는 것이죠.]
화물열차도 평소 주말엔 230대가 운행돼 왔지만, 오늘은 32대에 그쳤습니다.
월말엔 물동량이 30% 정도 늘어나는 만큼 수송난이 본격화되고 있어 철도공사는 내일 화물열차운행을 60대로 늘릴 방침입니다.
수도권 전동차는 정상운행되고 있지만 벌써 대체 인력의 운전 미숙으로 운행이 지연되는 등 시민 불편이 야기되고 있습니다.
철도공사 노조원 만여 명은 오늘 과천 정부청사 앞에서 열린 전국 공공 노동자대회에 참석해, 사측이 단협 해지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철도공사는 그러나 이미 파행운행으로 14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며 노조가 먼저 파업을 풀어야 교섭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정부는 현재 고속버스로 10만 명 정도는 대체 수송이 가능하다며, 파업 장기화에 대비해 전세버스를 투입하는 등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영상편집 : 정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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