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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다시 기승 가능성"…철새 차단 등 방역 비상

이용식

입력 : 2009.11.2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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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최근 세계 보건기구가 조류 인플루엔자가 다시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겨울 철새들의 월동에 맞물려 신종플루와 조류독감 방역까지 걱정해야 하는 양계농가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용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구청에서 나온 방역차량이 양계장 외곽을 돌며 소독액을 내뿜습니다.

양계단지 근처 하천에 AI 매개체로 알려진 새들이 속속 날아들면서 철새 차단과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야생조수가 들어가지 못하도록 축사는 철사 그물망을 씌웠습니다.

농장주변에는 대형 허수아비 인형 12개를 세워놓았습니다.

[김종형/천안 동남구 축산팀장 : 이 지역은 2004년과 2007년에 AI가 발생한 지역으로 철새차단방역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달초 농장 입구에 방역 초소를 세웠고 초소외 출입구 8곳을 곧 통제하기로했습니다.

방문객은 신발소독후 비닐장화를 신어야 출입이 허용됩니다. 

이곳 양계단지에서는 10개 농가가 30만 마리의 산란용 닭을 키우고 있습니다.

최근 3~4년전부터 겨울철만 되면 계란값까지 하락해 농민들은 이중고를 겪고있습니다.
[신원섭/양계농장 주인 : 겨울에는 계란이 많이 소비가 됐었는데, 요즘에는 겨울이 오히려 더 안되는 것 같아요. 생산원가도 안나오고 상당히 어렵습니다.]

신종플루 백신을 우선 접종한 양계 농민들은 철새차단과 방역으로 AI 없는 청정농장을 만들겠다며 적극적인 계란소비를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강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