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는 신안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던 30대 선원이 생선회와 함께 알약을 먹은 뒤 숨져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께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인근 해상서 경남선적 11t 연승어선 A 호의 선원 김모(39)씨 등 선원 2명이 생선회를 먹고 알약을 복용한 후 혈압과 맥박이 떨어지면서 온몸에 마비증세 보인다는 구조요청에 따라 경비함정을 통해 진도 한국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김씨는 이날 오전 숨졌으며, 또 다른 김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늦은 밤 야식으로 생선회를 먹고 알약을 먹은 후 갑자기 몸이 이상해졌다"는 선원의 진술에 따라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고자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신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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