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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게임쇼' 화려한 개막…뜨거운 관심

(KNN)박성훈

입력 : 2009.11.27 08:11|수정 : 2009.11.2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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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최대의 게임 전시회 G스타가 부산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세계 최고수준인 신작게임을 즐기기 위한 게임 매니아들의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KNN 박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가 어제(2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습니다.

전국에서 백여 곳의 취재진이 몰렸고 정관계의 관심도 뜨거웠습니다. 

[김형오/국회의장 : 온라인 시대 대한민국이 그 중심에 서왔던 것 만큼 앞으로 더 큰 역할을 하기 바라는 의미에 희망과 소망을 담고 왔습니다. ]

가장 큰 관심은 역시 스타크래프트 2였습니다.

20분 동안의 짧은 게임 테스트를 위해 수백 명이 줄지어 기다립니다.

하지만 게임을 해본 시민들은 전편에 비해 대폭 향상된 그래픽과 시나리오에 크게 만족합니다. 

[서철웅/서울 동작동 : 더 재밌어졌어요. 더 할게 많아지고 옛날처럼 단순하지도 않고. 너무 재밌어요. ]

프로게이머들의 가상 대결도 시민들의 발길을 멈춰 세웁니다.

320억 원이라는 사상 초유의 제작비를 투자한 신작게임 '테라'를 내놓은 NHN은 시민들의 반응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김헌/블루홀 스튜디오 대외협력팀장 : 이렇게 많은 분들한테 처음 선보이는 자리이고요. 그 시험을 통해서 부쩍 유저분들의 플레이 하시는 느낌을 저희가 이제 알게되는 것 같습니다. ]

여기에 백여 개에 달하는 부스마다 이벤트와 퀴즈쇼 등이 진행돼 전시장은 그야말로 축제의 분위기입니다.

국내외 유명 게임콘텐츠 개발자들의 강연회에도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전시회의 흥행은 업계의 가장 큰 관심사인 게임 비즈니스의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민과 업체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속에 진행되고 있는 G스타는 이번 주말 그 열기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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