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사동이 곳곳에 설치된 터치스크린을 통 해 관광·안전·비즈니스 분야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비쿼터스 거리'로 탈바꿈 한다.
서울시는 유스테이션(u-station) 등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다국어(한국어·영어·중국어·일어) 방식의 터치스크린 13개를 인사동 거리에 설치해 내달 1일부터 시범운영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유스테이션은 모니터를 내장한 조형물로, 인사동 내 전통찻집과 화랑, 음식점 등 80여개 상가 소개와 찾아가는 길 안내, 주변 관광명소(청계천, 북촌한옥마을, 남대문시장, 서울숲공원) 안내 등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인사동 주변 교통정보도 확인할 수 있고, 포토엽서나 영상UCC를 직접 만들어 메일로 보낼 수 있다.
유스테이션 주변은 무선인터넷존이라서 무선랜(Wi-Fi)이 장착된 PDA나 컴퓨터가 있으면 무료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유스테이션은 남인사마당에 2개, 북인사마당 2개, 쌈지길에 2개 설치됐다.
이와 함께 남인사관광안내소와 북인사관광안내소에는 1대씩 유윈도우(u-window)가 설치돼 관광안내소의 유리벽면에서 손가락 터치 방식으로 인사동 관련 콘텐츠를 찾아볼 수 있다.
헬프포인트(Help-Point)도 남인사마당·북인사마당·쌈지길에 1대씩, 인사 네거리엔 2대가 설치되는데, 이 시설은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실시간 관광정보 음성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종합방재센터와도 연결돼 국내외 관광객이 긴급히 도움을 필요로 할 때 실시간으로 음성 상담을 해준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의 불편을 줄이고 전통문화상품 판매도 활성화하자는 차원에서 인사동을 유비쿼터스 거리로 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