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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보험료·유류할증료↑…서민경제 부담 급증

입력 : 2009.11.2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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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부터 건강 보험료가 약 3천원 인상될 예정입니다. 물론 보험료 인상에 따른 혜택 확대도 있습니다만, 경기 회복과 더불어 물가가 오르면서  가계에 조금씩 부담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환율 하락으로 수입물가가 조금씩 오를 것으로 보이고, 국제유가도 조금씩 오르고 있습니다. 일단 내년 1월부터 항공권에 부가되는 유류할증료가 오를 예정입니다.



<기자>

건강보험료가 내년에 올해보다 4.9% 늘어납니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어제(25일) 직장 가입자의 건강보험료를 월소득의 5.08%에서 5.3% 수준으로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직장가입자가 매달 내는 보험료는 3,500원 오르게 되며 지역가입자는 3,100원이 인상됩니다.

올해는 사상 최악의 경제위기 여파로 보험료를 동결했지만, 내년에는 경기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보험료를 올리기로 한 것입니다.

또 병원 진료비도 의료수가 인상으로 2% 수준 노인장기요양보험료는 대상자 확대로 보험료가 올해보다 40% 이상 더 오를 전망입니다.

건강보험료 뿐만 아니라 내년에는 유류할증료도 오릅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항공유가(MOPS)는 갤런당 평균 약 195센트로 국제선 유류할증료 부과 기준 150센트를 넘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과 2월 상하이와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은 4만1천400원 정도가 더 오르며 유럽과 미주 지역은 약 9만4천300원을 유류할증료로 내야 합니다.

경기가 빠르게 회복되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그만큼 각종 물가도 오를 것으로 보여 서민들의 마음은 그리 밝지만은 않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