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성매매 여성이 여성단체에 상담을 요청하는 이유 가운데는 선급금 등에서 비롯한 빚 문제 해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 났다.
25일 울산YWCA 성매매 피해상담소가 발간한 '성 산업구조 변화와 성매매 피해 실태 사례집'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상담실적 1천121건 가운데 87%(975건)가 빚 문제 해결책을 묻는 상담이었다.
성매매 피해상담소는 "성매매 여성 대부분이 선불금이라는 빚을 전제로 일하기 때문에 빚 문제 상담이 가장 많다"며 "이 밖에도 지각비와 결근비 등의 벌금으로 빚을 갚기 전까지는 업소를 그만두지 못하고 성매매를 강요당한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상담소를 찾은 성매매 여성들은 업소 생활을 청산한 뒤 어디에 취업 할지 등과 관련한 진로 문제(104건)와 탈(脫) 성매매 방법(93건) 등을 주된 고민거리로 삼는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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