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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폐경기 여성들에게 흔히 안면홍조 현상이 나타나는 데 증상이 심하면 대인기피나 우울증까지 불러올 수 있습니다. 이런 안면홍조 현상을 완화하는데 침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선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53살인 박현숙 씨는 폐경이후 갑작스레 찾아온 안면홍조 현상으로 고민이 깊습니다.
사람들과의 만남을 피하게 되고, 일상생활에도 불편이 많습니다.
폐경기 여성에 흔한 안면홍조는 피로감과 대인기피증을 불러올 수 있는 여성질환으로 호르몬 치료가 일반적이지만, 유방암 유발 등 부작용이 적지 않았습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이 폐경기 여성 175명을 대상으로 침을 시술한 결과, 안면홍조 증상이 평균 50%정도 감소했습니다.
폐경기의 증상인 두통이나 수면장애, 피로감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침시술은 특히 안면홍조 치료효과가 입증된 뜸치료에 비해 흔적이 남지 않는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이에따라 안면홍조 환자들은 개인적인 선호도에 따라 뜸치료나 침치료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북미 폐경학회의 의학전문저널 인터넷판에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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