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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 시장의 한 구석.
일렬로 길게 늘어선 사람들의 행렬이 눈길을 끕니다.
사람들의 발길을 잡은 건 바로 호떡.
이 호떡은 그냥 호떡이 아니라 당면과 채소로 속을 꽉 채운 먹음직스러운 '채소호떡'입니다.
기존에 꿀만 들어가는 호떡과는 차별화되었는데요.
[이길순/노점상인 : 야채는 별로 달지 않으니까 당뇨 같은데도 좋고, 애들 간식에도 좋잖아요. 그래서 특히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잡채하면 좋아하잖아요. 그래서 그걸 생각하다 보니까 이걸 야채호떡을 개발하게 됐어요.]
잘 구워진 채소호떡에 양념간장을 찍어 먹는 것이 이 집 만의 비법입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호떡의 매력에 푹 빠졌는데요.
푸짐하게 채운 채소호떡에 사람들의 마음까지 꽉 채워 지는 듯 합니다.
[조정원/경기도 일산 : 똑같이 밀가루 하는 것 말고 야채를 넣어서 하니까 더 신선하고 맛있는 것 같아요. 맛도 야채맛이 나서 느끼하지 않고 좋은 것 같아요.]
서울의 한 대학 앞 길거리.
지글지글 고기 익는 냄새가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바쁜 손놀림으로 반죽을 틀에 잘 넣어 둥글게 빚어내는 이것은 떡갈비입니다.
[김남순/노점상인 : 길거리에 다니면서 보면 계속 먹던 어묵이나 떡볶이 같은 것만 있더라고요. 남다르게 색다르게 해보고 싶었어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길거리 음식에 옛 궁중 음식인 떡갈비를 도입해 다른 길거리 음식 메뉴와 차별화했는데요.
문을 연지 몇 달 만에 떡갈비는 이제 이 골목의 길거리 음식 명소가 됐습니다.
[전혜지/서울 구의동 : 집에서도 하기 힘든 음식인데 길거리에서 쉽게 접해서 너무 좋은 거 같아요.]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길거리 음식.
이제는 다양한 메뉴로 진화해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