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생활·문화

[건강] "임산부 딱 한 잔의 술, 태아에게는 독약"

입력 : 2009.11.25 11:40

동영상

임산부가 술을 마셔도 괜찮을까요?

한 잔 정도는 괜찮겠지 하겠지만 단 한 잔의 술이라도 뱃속에 있는 태아에게는 독약과 같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호주 텔레손 아동보건연구소가 2000명의 임산부와 태어난 아기를 대상으로 엄마의 음주습관과 아이의 건강상태를 6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인데요.

임신 초기에 엄마가 술을 마실 경우 아이가 불안장애나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았고, 임신 후반부에 술을 마실 땐 공격적인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특히 임신 초기 3개월동안 일주일에 와인 1병 정도를 마시면 그 위험이 2배가 됐고, 이 보다 더 많이 마실 경우에는 3배로 높아졌는데요.

연구팀은 임신했을 때 마시는 술이 아이들의 정신건강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한 잔의 술도 마시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