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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멜라민 분유' 주범 2명 사형집행

송인근

입력 : 2009.11.25 08:02|수정 : 2009.11.2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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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멜라민 분유파동을 일으킨 주범 2명에 대해 중국 사법당국이 사형을 집행했습니다. 

중국 스자좡시 법원은 멜라민이 든 단백질 분말을 생산하고 판매한 범인 두 명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각각 단백질 분말을 생산해 우유 제조업체에 판매하고 멜라민 분유 수백 톤을 분유업체에 공급한 혐의로 지난 3월 사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플라스틱이나 비료의 원료인 멜라민이 든 분유 때문에 중국에서만 영아 6명이 숨지고 30만 명 이상이 질환을 앓았습니다.

또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에서 중국산 식품의 안전문제가 도마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멜라민 분유파동의 주범에 대한 사형이 집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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