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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산안 "연말까지 처리"…야당 "강력 반발"

이승재

입력 : 2009.11.2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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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 대치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이 연말까지 새해 예산안을 처리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야당은 예산 날치기를 위한 선전 포고라며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오늘(24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올해 안에 예산안을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고 오는 27일까지 모든 상임위에서 예산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이 예산 심의를 거부하고 있는 4대강 사업과 관련해 TF팀을 오늘부터 가동해 민주당의 예산안 처리 방해 행태를 지적하고 4대강 사업을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회 예산결산특위 위원장인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올해 안에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할 경우 대한민국 전체가 어려울 것이라며 연말까지 내년도 예산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국토위를 제외한 모든 상임위에서 예산 심사가 진행되고 있는데도 한나라당이 민주당이 예산심의를 기피하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여당이 강행처리에 나서면 강력한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현재 제출된 4대강 예산 자료로는 제대로 심사할 수 없다며 세부 자료가 제출되면 내일부터라도 예산심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또 4대강 예산 제출에 잘못이 있다고 판단되면 다른 야당과 공조해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도 제출할 것이라고 엄포를 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