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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초 경제위기에서 벗어나며 상승세를 보이던 소비자 심리지수가 8개월만에 하락세로 반전했습니다. 최근 주가와 부동산 가격 하락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김형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이 오늘(24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전망을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는 113을 기록했습니다.
지난달보다 4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지난 3월 이후 8개월만에 첫 하락세입니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백을 기준으로 높을수록 경기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신호로 최근 하락세는 그만큼 경기전망이 조정됐음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최근 4분기 경제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데다 주가와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서 소비자들의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현재 경기판단지수는 지난달보다 8포인트 하락한 110, 향후 경기전망지수도 6포인트 하락한 119를 기록했습니다.
금리수준전망지수는 5포인트 떨어진 129를 기록했고, 향후 1년간 물가상승률에 대한 전망인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0.1%포인트 하락한 3.3%를 기록하는 등 다른 지표들도 최근 경기의 둔화추세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