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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가 잘 안되고 속이 답답했던 경험 많으실 텐데요.
실제로 성인의 절반 가량이 소화불량 증상을 자주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잦은 소화불량으로 병원을 찾은 30대 남성입니다.
[김세구(33)/직장인 : 전날 술을 먹었다든지 자극적인 음식, 느끼한 음식을 먹었을 경우에 소화가 안 되고 울렁거리고….]
검사결과 역류성 식도염으로 인한 기능성 위장장애로 판명됐는데요.
한 소화기 전문병원에서 1만 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최근 6개월 동안 소화기 이상을 느낀 경험이 있는 사람이 전체의 절반을 넘었습니다.
그 가운데 소화기능장애를 경험하는 빈도가 한 달에 한 번 이상인 경우가 31%, 1주일에 1회 이상인 경우도 25%로 절반 정도가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씩 소화불량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영일/소화기내과 전문의 : 3개월 이상 지속된다 그러면 반드시 검사를 해야 하고, 암 같은 것도 처음에는 소화불량이 오거든요. 더군다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위암이 많고, 소화기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방치하면 안되죠.]
또한 특별한 원인 없이 술, 흡연, 스트레스로 인해 증상이 심해지는 신경성 위장병인 경우도 3명 가운데 한 명 꼴로 많이 나타났는데요.
이 경우 되도록 스트레스를 피하고 소화불량을 일으키는 특정 음식을 먹지 않도록 주의하는 등,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문의사들이 당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