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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영, 안면장애 뉴스 앵커 반응 좋아

송인근

입력 : 2009.11.24 07:52|수정 : 2009.11.2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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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사고로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은 한 남성이 TV 뉴스 앵커를 맡았습니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자는 취지였는데 시청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습니다. 

영국 BBC TV 5번 채널의 정오 뉴스입니다.

[BBC 뉴스 : 안녕하십니까? 제임스 패트리지입니다. 호주 의료진이 샴 쌍둥이 분리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패트리지 씨는 18살 때 교통 사고로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고 50번이 넘는 수술을 받았는데요.

후유증으로 평생 안면 장애를 갖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BBC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자는 취지로 패트리지를 일주일 동안 특별 앵커로 기용했는데요.

여론의 반응도 좋았습니다.

최근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64 퍼센트가 안면 장애인이 앵커라고 채널을 돌리는 일은 없을 거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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