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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변압기 들이받아, 광명시 5천세대 정전

하대석

입력 : 2009.11.24 07:18|수정 : 2009.11.24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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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4일) 새벽에 경기도 광명시에서 승합차가 변압기를 들이받아 2명이 다쳤습니다. 5천여 세대가 이때문에 한때 정전됐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소식, 하대석 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의 한 교회 앞.

승합차의 앞 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고 변압기도 크게 파손됐습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 스타렉스 승합차가 중앙선을 넘어 보도 위에 있는 변압기를 정면으로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24살 조모 씨 등 승합차에 탄 2명이 크게 다쳤고 광명시의 하안동과 철산동 일대 5천 4백여 세대가 정전됐다가 1시간 만에 복구됐습니다.

경찰은 탑승자의 신원과 함께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서울 가락동의 한 상가건물 외벽에 쌓여있던 종이상자 더미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근처에 주차돼 있던 1톤 화물트럭과 승용차 일부를 태워 1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분만에 꺼졌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엔 경북 칠곡군 왜관읍 왜관 1대교에서 1톤 화물트럭 두 대가 추돌해 50대 여성 한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뒤따르던 화물트럭 운전자가 앞서가던 화물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에는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오산나들목 근처에서 버스와 화물차 등 차량 7대가 추돌해 61살 한모 씨가 숨졌고, 52살 양모 씨 등 9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화물차와 버스가 1차 추돌 사고를 낸 뒤 뒤따르던 차량이 미처 이를 피하지 못해 연쇄 추돌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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