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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2개 연구기관 이전·특목고 설립 추진

박세용

입력 : 2009.11.2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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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세종시를 '교육과학중심의 경제도시'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세종시로 국내외 22개 연구기관의 이전이 추진되고, 또 초기 인구유입을 위해서 자율형 사립고와 특목고가 우선 설립됩니다.

보도에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는 오늘(23일) 정부종합청사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세종시의 기본 방향을 '교육과학중심 경제도시'로 결정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국가핵융합연구소 등 국내 연구기관 19곳과, 해외연구기관 3곳 등 총 22개 연구기관의 세종시 이전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이 가운데 국내 경제인문사회 분야의 16개 연구기관은 세종시 이전을 이미 확정했으며, 나머지는 이전 가능성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또 세종시의 초기 인구 유입을 위해 자율형 사립고와 특목고, 마이스터고 등 우수한 고등학교를 1개씩 우선 설립할 계획입니다.

관심이 집중됐던 외국어고와 국제고 유치는, 다음달 초 특목고 체제개편 방침이 결정된 뒤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선 또 세종시를 녹색기업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국가산업단지로 지정해 세제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세종시 역차별 논란을 막기 위해 수도권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기업 투자를 빼오는 방법은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는 오는 28일 세종시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여론을 들은 뒤, 다음주 안에 세종시 수정안 검토를 끝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