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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내년 백운동천·중학천 물길 되살린다

정경윤

입력 : 2009.11.2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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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왕산과 북악산에서 청계천으로 흘러 내렸던 백운동천과 중학천이 지금은 도시정비 사업으로 복개돼서 지하로 흐르고 있는데요. 내년부터 두 하천의 물길이 살아나고 주변에는 휴식공간이 조성됩니다. 서울시청 연결합니다.

정경윤 기자! (네, 서울시청입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 주시죠.

<기자>

네, 청계천의 대표 지류인 백운동천과 중학천을 따라 실개천이 조성되는데요.

1900년대 초까지 서울 시내 한복판에 흘렀던 두 물길과 함께 주변의 역사 문화도 되살아납니다.

백운동천은 인왕산에서 청계천까지 2.5킬로미터 구간에서 83년만에 되살아납니다.

이 가운데 청계광장부터 경복궁 역까지 구간은 서촌 재정비 사업과 연계해 내년 말까지 완공됩니다.

중학천은 청계천에서 삼청공원까지 복원되는데요.

정독도서관 구간은 내년까지, 나머지 구간은 오는 2011년까지 단계적으로 공사가 이뤄집니다.

이 일대에는 규장각과 사간원터 등과 연계한 역사 문화 공간과 녹지도 들어섭니다.

[고태규/서울시 하천관리과장 : 6백년 고도의 물길이 흐르던 그런 하천이었는데, 그동안에 복개돼서 역사속으로 사라진 물길을 복원함으로 인해서 그 역사성을 회복할 수 있다 라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청계천의 또다른 지천인 남산동천도 실개천 조성이 추진되는데요.

서울시는 대학로에 조성된 흥덕동천의 실개천을 시작으로 청계천과 그 지류를 모두 복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