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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안테나] 리모콘 하나로! 국가표준 마련한다

김형주

입력 : 2009.11.2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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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성모 씨는 텔레비전 리모콘이 다섯개나 됩니다.

TV를 바꿀 때마다 새 것을 사다 보니 비용은 물론이고 헷갈리기 일쑤입니다.

[성낙숙/서울 신림동 : 방마다 리모컨이 몇 개인지 몰라요. 삼성 전용이라고 나오는데 이것도 LG에다가 하면 다 된다고 하더니 안되고….]

휴대전화도 마찬가지입니다.

제조사마다 문자메시지 보내는 방식이 달라 교체때마다 새로 공부를 해야 할 정도입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50개 공산품과 서비스의 국가표준을 만들어 불편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먼저 가전제품의 리모컨과 휴대전화 자판, 노트북 컴퓨터 어댑터의 표준을 내후년까지 순차적으로 마련하고 전기차 등 미래형 녹색 기술도 2012년까지 통일하기로 했습니다.

고추장의 매운맛, 음식점 고기 1인분의 양 등 서민생활과 밀접한 표준도 정해집니다. 

[남인석/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장 : 우리나라도 친서민 생활비 차감 국가 표준화에 역점을 둬야할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첨예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제조업체들마다 서로 다른 디자인과 기술을 표준화하는 일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