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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광저우 모터쇼 참가

입력 : 2009.11.23 13:32|수정 : 2009.11.23 14:37


현대.기아차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을 공략하기 위해 23일 개막한 광저우 모터쇼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 교역회 전시관에 1천575㎡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위에둥(중국형 아반떼), 링샹(중국형 쏘나타) 등 총 14대를 전시했다.

특히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ix35(국내명 투싼 아이엑스)를 중국에서 최초로 선보였다.

이 모델은 SUV의 다목적성과 쿠페 차량의 스타일을 결합한 차량으로, 2.0 및 2.4 쎄타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있으며 최대출력 163∼174마력, 최대토크 19.8∼23.1㎏.m를 구현한다.

이번 모터쇼에서 현대차는 친환경 차량과 관련 기술을 소개하기 위한 전시 공간 '블루 드리이브 존'을 설치하고, 순수 전기차인 'i10 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콘 셉트카 '블루 윌', 차세대 크로스오버 콘셉트카 '누비스' 등을 내놓았다.

또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에쿠스와 제네시스를 전시했으며 소형 쿠페 콘셉트카 '벨로스터(Veloster.HND-3)'를 출품했다.

기아차도 1천400㎡의 전시 공간에 중국형 쏘울과 포르테 쿱, 쏘렌토R, 그랜드카 니발, 모하비 등 양산차 4대와 포르테, 쎄라토, 스포티지 등 현지 생산차 6대 등 16대를 내놓았다.

기아차는 현지 시장에서 처음 선보이는 중국형 쏘울을 홍보하는 데 힘을 쏟았다.

중국형 쏘울은 현지 소비자 취향에 맞게 차량 문을 여는 방식을 바꾸고 실내에 수납 공간을 추가해 실용성을 높인 모델이다.

기아차는 중국형 쏘울을 중국 공장에서 이달 중순부터 양산해 내년에는 연간 4 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스포티 세단인 `포르테 쿱´의 현지형 모델 '쑤 마이(速邁)'도 선을 보였다.

'빠르고 경쾌하게 달리는 차'라는 의미를 지닌 쑤 마이는 합리적인 가격대로 현지 쿠페 수요를 확대하며 판매 실적을 높여줄 모델이 될 것으로 기아차는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출품했던 쏘렌토R 디젤 하이브리드 모델을 이번 전시회에 출품하는 등 친환경차 관련 기술을 소개했다.

예병태 기아차 일반지역사업부장은 "기아차는 올해 10월까지 작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55% 증가했다"며 "완벽한 품질과 뛰어난 디자인을 갖춘 신차를 지속적으로 투입해 현지 고객의 성원에 보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