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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전세시장, 양극화 현상 심화

입력 : 2009.11.2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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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한꺼번에 입주한 송파구 잠실동 일대.

올초부터 오른 전셋값이 꾸준히 오르자 세입자들이 대거 재계약을 포기했습니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전셋값은 불과 2~3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일부 주상복합의 경우 기존보다 전셋값이 5천만 원 가량 떨어진 곳도 있습니다.

반면 강남구 대치동이나 노원구 중계동 등 소위 명문 학군 지역은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우성아파트.

이 아파트 148㎡형은 지난 10월 말보다 4천만 원 가량 오른 가격에 호가가 형성돼 있습니다.

강북의 대표적인 학원 밀집지역인 노원구 중계동.

이 곳 역시 상황은 비슷합니다.

지난주 전셋값 상승률이 0.16%를 기록해 평균치를 웃돌았습니다.

이들 지역의 경우 대개 방학을 앞두고 전셋값이 오르는 지역이지만 예년보다 가격 상승세가 한달 가량 앞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상승폭도 기존보다 커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내년도 아파트 입주 물량은 6% 가량 늘어날 전망입니다.

하지만 재개발 이주 수요 등 여전히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 전세난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것이 대부분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