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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한국 도착…내일 3번째 정상회담

김우식

입력 : 2009.11.1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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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아시아 순방길에 나선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조금전 우리나라에 도착했습니다. 취임 후 첫 방한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내일(19일)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열고 한미간 현안 문제를 조율할 예정입니다.

먼저, 김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싱가포르 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아시아 주요국가를 순방하고 있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거쳐 조금전 우리나라에 도착했습니다.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방한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내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1시간 가량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회담결과를 발표합니다.

두 정상의 회담은 지난 4월 런던 G20 정상회의와 지난 6월 이 대통령의 워싱턴 방문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내일 회담의 핵심의제는 북한 핵문제입니다. 

두 정상은 북한과 '대화를 위한 대화'는 하지 않을 것이며 조만간 열릴 북미대화도 6자회담의 틀안에서만 유용하다는 원칙을 재확인하고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촉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이 대통령이 제시한 '그랜드 바겐' 즉 일괄타결방안에 대해 지지를 표명하고 후속조치 논의에 합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협상 타결 이후 2년 넘게 양국 의회의 비준을 받지 못하고 있는 한미 FTA의 진전 방안에 관해서도 깊이있는 대화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선규/청와대 대변인 : FTA의 조속한 발효가 양국 모두에 아주 긴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정상회담에서 분명한 진전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아프간 파병 문제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국제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재파병을 결정했음을 설명하고 이에대해 오바마 대통령은 감사의 뜻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이 상원의원 시절 태권도를 배운 점을 감안해 오바마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진 도복과 명예단증을 선물로 준비했습니다.

정부는 군경 13,000명을 투입해 경호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정성화, 영상편집 : 김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