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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정 총리의 자신감과 맞물려 기업들의 분위기에도 약간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여전히 신중하긴 하지만 말만 꺼내도 손사레를 치던 며칠전과는 확연히 달라졌다는게 취재기자의 말입니다.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7일) 정운찬 총리와의 만찬에서 대기업 총수들은 세종시 수정 계획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습니다.
[총리-회장단 만찬 참석자 : (회장들이) 서로서로 물어보고 그러더라고요. 관심이 많은 것 같아요. 몇 군데서 먼저 확정을 짓고 그러면 따라오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정몽구 현대 기아차 회장이 만찬 직후 세종시 수정 계획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하는 등 세종시 이전에 대한 기업들의 입장도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승철/전국경제인연합회 전무 : 총리로부터 직접 구체적인 계획을 듣고 나서 기업들이 이부분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검토해 볼 수 있는 긍정적 분위기로 바뀌는 계기가 되었다.]
일부 기업들은 정부의 공식 요청에 어느 정도 '성의'를 표시해야 되는 것 아니냐며 여전히 수동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렴한 땅 값과 세제 혜택 등 각종 인센티브를 최대한 활용하자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재계는 특혜시비를 우려하면서도 사회, 교육 시설 등 각종 인프라 구축과 추가 규제 완화 등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경련은 기업들을 상대로 세종시로의 이전 계획과 투자 수요, 그리고 원하는 투자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한 뒤 정부에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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