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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예산 공방' 갈수록 가열…다음달로 연기

심영구

입력 : 2009.11.1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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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내년도 4대강 사업예산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갈수록 가열되고 있습니다. 오늘(18일) 환경노동위에서 야당이 자료 제출 미비로 4대강 관련 예산 심사를 거부하면서 결국 다음달로 심사가 연기됐습니다.

보도에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 예산심사에서 야당 의원들은 4대강 사업 예산의 세부 내역이 제출되지 않았고, 일부 자료도 어제 도착해 제대로 살펴 볼 시간이 없었다면서 심사를 미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4대강 지역에 대한 예산 편중이 심각한 수준으로 다른 지역의 상하수도 정비나 환경 관련 질환 예방 등 꼭 필요한 서민 예산이 삭감됐다고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여당 의원들은 야당은 4대강을 핑계로 다른 예산까지 볼모로 삼아선 안된다고 반박하면서 잠시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논란끝에 여야는 환경부로부터 추가 자료를 제출받은 뒤 다음달 1일에 4대강 예산을 심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4대강 예산과 관련해 국회 예산결산특위는 오늘 경기도 여주의 4대강 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사 현황과 생태 하천 조성사업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소속 예결위원들은 여야간 일정이 합의되지 않았다며 현장 방문에 불참했습니다.

한편 자유선진당은 정운찬 총리가 기업들을 상대로 세종시로의 이전을 요구하며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는데다, 국정 운영 능력도 부족하다며 총리 해임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