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외부로 유출할 수 없는 경마장 중계 영상을 빼내 사설 경마 업자에 팔아온 사람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마 기수 숙소에서 동영상이 유출됐습니다.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 수사관이 줄을 타고 경마장내 기수 숙소의 외벽을 내려갑니다.
수사관은 창문을 통해 한 기수의 방에 들어갑니다.
방 안에는 경마 실황 화면을 내려받을 수 있도록 컴퓨터 등의 장비가 설치돼 있습니다.
33살 조 모 씨는 기수 이 모 씨 방에 경기 실황을 빼낼 수 있는 장비를 설치해 인터넷을 통해 사설 경마 업자들에게 유출 시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 씨는 사설 경마업자 150여 명에게 경마 영상을 팔아 8천 500여만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조 모 씨/ 피의자 : (현직 기수랑은 어떻게 접촉했나요?) 친구 통해서 알게 돼서요. 방에 중계 같은 게 나와서 그것을 보려고 그렇게 하게 됐습니다.]
한국 마사회는 지난 7월 불법 사설 경마를 막기 위한 조치로 경마 실황 화면의 외부 방지 금지 결정을 내리고 철저히 관리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이미 한 달전부터 시스템을 구성하는 등 치밀하게 준비해 수사가 쉽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경마 실황 화면을 사들인 사설 경마업자들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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