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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반공사가 한창인 수원 호매실 지구입니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곳에 보금자리주택을 포함한 1만 9천여세대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의 반발은 거셉니다.
아파트 외벽과 인도 가로수에는 주민들의 불만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데요.
보금자리주택이 들어서면 주변 집값이 떨어질 것이 불보듯 뻔하다는 것입니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자 : 새 아파트가 50~70% 내 아파트보다 싸게 판다는데 당연히 자기 집값 떨어지지 당연하잖아요. 그건 그러니까 더더욱 싫어하는 거죠.]
1차 보금자리주택 단지에 임대물량이 없었던 것에 비하면 호매실 지구의 임대 비율이 높다는 것도 이유입니다.
임대 비율이 높을 수 밖에 없는 건 이 지역이 국민임대단지로 추진된 곳이었기 때문인데요.
[인근 주민 : 우리는 임대를 반대하는 게 아니다. 임대를 인정한다. 인정하되 다른 지역은 광교 같은 경우 9% 들어갔어요. 국민임대가 광교 9% 들어가고, 다른 지역에 20% 정도 들어가고 있는데 우리는 40%까지 인정하겠다. 40%만 해달라. 그렇게 주장을 했던 거거든요.]
아직까지 이들 지역 집값에 큰 변동은 없습니다.
매물이 나와도 사려는 사람이 없는데요.
인근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높은 임대 비율이 주변 단지 이미지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자 : 기존으로 있는 게 잘 매매가 안돼요. 이게 분양이 싸게 된다고 하니까 주춤하고 있는 거죠.]
국토해양부는 현재 지구계획변경중에 있어서 아직까지 정확한 방안이 나온 것이 없다고 말합니다.
주민들은 계획 변경안에 따라 움직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일수/주민대책위원회 사무국장 : 처음부터 70.2% 임대비율을 정할 때부터 주민들의 의사는 전혀 무시되었다는 얘기입니다. 전혀 무시되고 형식적인 주민설명회를 통해서 일방적으로 정책을 추진하다보니까 주민들이 반발을 하는 거지….]
LH는 전체 공급가구를 내년 2월 말이나 3월 초 지구계획변경승인을 받고 공급 계획을 잡을 예정인데요.
공급 계획 발표에 따른 주민들의 움직임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