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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무려 25차례에 걸쳐 지명 수배됐다가 지난 2006년 해외로 달아났던, 희대의 사기 용의자가 몽골에서 붙잡혀 오늘(17일)밤 국내로 강제 송환됩니다. 경찰은 도피를 도와준
세력이 있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하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90년대 서울 강남 일대 유흥 업소 7곳을 운영하며 밤의 황제로 통했던 서 모 씨.
2003년부터 3년 동안 폭력과 사기, 수표 위조 등의 혐의로 25건의 지명수배가 내려졌습니다.
회삿돈을 빼돌리거나 남의 돈을 빌려서 갚지 않은 돈이 170억 원에 이릅니다.
검찰이나 경찰이 체포 영장을 19번 발부받았지만 검거하지 못했습니다.
서 씨는 수배중에도 경찰 간부와 골프까지 치며 호화 생활을 즐겼고 사기 행각도 계속 벌였습니다.
이런 사실이 지난 2006년 7월 SBS 뉴스추적에서 보도되자 해외로 도주했습니다.
서 씨는 도주한 지 3년, 지명 수배된 지 6년여 만인 지난 9월 몽골 경찰에 사기 혐의로 검거됐습니다.
[김영복/피해자 : (몽골에서) 여자 분 돈을 약 24억을 사기 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잡혔습니다.)]
서 씨는 우리 경찰의 요청에 따라 오늘 밤 국내로 압송될 예정입니다.
경찰은 서 씨에게 제기된 혐의와 함께 도피 생활을 도운 비호 세력이 있는지도 수사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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