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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정운찬 총리가 오늘(17일) 저녁 전경련 회장단을 만나서 세종시 수정 계획을 설명하고 기업들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현장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박민하 기자! (네, 소공동 롯데호텔에 나와있습니다.) 만찬은 다 끝났습니까?
<기자>
네, 만찬은 조금 전 8시쯤 끝났습니다.
오늘 만찬은 정운찬 총리가 대기업 회장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인데요.
세종시 수정 계획에 대해 공식적으로 대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정운찬/국무총리 : 자족용지를 대폭 확충하고, 대기업 대학 등 민간 투자자에게 토지를 저가로 공급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상당한 수준의 행·재정적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것 등을 검토해 나가겠습니다.]
정 총리는 2시간 동안 진행된 오늘 만찬에서 입주 기업들에게 제공될 세제 지원과 규제 완화 등 각종 인센티브의 내용에 대해 우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세종시 원안을 수정할 수 밖에 없는 정부의 진정성을 이해시키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업들은 아직 신중한 반응입니다.
만찬에 참석하기 전 정준양 포스코 회장과 박용현 두산 회장은 세종시로의 본사 이전 등을 검토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태원 SK 회장은 정부의 설명을 들어보겠다고 말해 다소 중립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기업들은 수정 법안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야 본사나 계열사 이전, 또는 공장 설립 등에 대한 타당성을 본격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재계 총수 모임인 전경련은 구체적인 조건이 나오고 세종시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여건이 되면 기업들이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부로서는 다른 기업도시와 형평성 때문에 세종시에만 과도한 지원책을 펼 수 없는 상황입니다.
때문에 정부가 앞으로 어떤 카드로 기업들의 설득에 나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장진행 : 이강호,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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