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바다에 떠다니면서 하역작업…'움직이는 부두'

김석재

입력 : 2009.11.16 20:40|수정 : 2009.11.16 20:46

동영상

<8뉴스>

<앵커>

바다에 떠다니면서 선박의 하역작업을 할 수 있는 이동식 부두가 우리 기술로 개발됐습니다. 하역시간을 줄일 수 있는 건 물론이고, 부두를 만드는데 따른 환경파괴 걱정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김석재 기자입니다.

<기자>

화물선이 부두로 들어서자 거대한 이동식 부두가 배에 접근합니다.

접안을 끝내고 화물을 내리는 작업이 양쪽에서 동시에 시작됩니다.

최대 9개의 크레인이 함께 작업을 할 수 있어 하역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김완중/국토해양부 항만투자협력과장 : 기술개발이 상용화되면 앞으로 약 20% 정도 하역시간이 단축이 기대되고, 또 부유식 항만건설 기술분야에서 세계 선두주자가 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는 데 의의가 있겠습니다.]

바다를 메워서 만들어야 하는 기존의 부두시설은 환경문제가 발생했지만 이동식 부두는 이런 걱정이 없습니다.

수심과 지반조건에 관계없이 만들 수 있고 자유로운 이동도 가능합니다.

[채장원/해양연구원 연구총괄본부장 : 구조 밑에는 추진장치가 달려있는데 추진장치에 의해서 앞·뒤로 좌·우로 자동문을 통해서 움직이게 됩니다.]

이동식 부두는 지난 2003년 부터 6년 동안 모두 116억 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됐습니다.

정부는 2015년쯤 상용화가 될 경우 부두 하나에 연간 20억 원 정도의 비용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박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