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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늘(16일) 오전에는 안산 반월 공단의 건축 단열재 생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진화가 늦어지면서 수십억 원대의 피해가 났습니다.
김도균 기자입니다.
<기자>
공장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와 주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연기 속에 드러난 공장 건물은 곳곳이 휘어지고 넘어졌습니다.
불은 오전 9시쯤 경기도 안산시 반월공단의 건축 단열재 생산 공장에서 시작됐습니다.
공장 내부에 있던 스티로폼등 단열재가 타며 유독가스가 치솟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았습니다.
불은 옆 공장으로 계속 옮겨붙어 건물 4개동을 태우고 3시간만에야 꺼졌습니다.
[오경민/안산소방서장 : 공장 내부에 완재품 스티로폼이 굉장히 많이 적재가 되어 있었고요. 강풍과 같이 불타다 보니까 쉽게 소화하기 어려웠습니다.]
소방서 추산으로 20억 원의 재산 피해가 났지만 직원들은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박수철/주변 공장 직원 : 창문을 살펴보니까 불이 확 일어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희 직원들먼저 대피를 하고….]
소방 당국은 화재 당시, 분쇄기가 꺼져있었고, 주변에 특별한 인화물질도 없었다면서, 방화나 담뱃불로 인한 화재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경찰은 불이 단열재 공장 1층에서 작업 준비중에 발생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이용한, 헬기조종 : 민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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